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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18.02.06]부산외대 '깜깜이 총장' 인정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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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부산외대가 임기가 1년 넘게 남은 총장 대신 새로운 총장을 기습 선출(본보 21일 자 9면 보도)한 이후 학내 교수협의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교수들은 새 총장을 인정하지 않는 수준을 넘어, 자체 총장 후보를 내는 방안까지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외대교수협의회(의장 김홍구)는 '깜깜이' 총장 임명을 비판하며 6일 오전 10시 학교 본관 앞에서 피켓시위를 했다. 재단의 일방적인 총장 임명을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학교 측에 민주적인 선출 방식을 요구했다. 오는 12일에는 회의를 열어 자체적으로 총장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총학생회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부산외대는 올해 총학생회장을 뽑는 지난해 12월 선거에서 당선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교수협, 일방 임명에 반발 자체 후보 선출 논의키로

논란 진화 나선 학교 측 "새 총장, 적극 소통 예정"

앞서 지난 1일 부산외대 재단 이사회는 정기영 교수를 새로운 총장으로 선출했다. 교수협의회는 재단이 이미 총장을 선출하고도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것은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교수협의회가 지난 5일 정해린 현 총장을 면담한 뒤 그날 오후 대학 측이 총장 임명 사실을 공식적으로 외부에 알렸다. 원래 부산외대는 지난 5일 오전 본보에 총장 임명 사실을 8일이나 9일쯤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장을 선출하고 바로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는 게 대학가 의견이다. 부산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보통 법인 이사회에서 총장을 선출하면 곧장 발표하는 편"이라며 "학내 갈등이 예상되면 발표를 늦추는 경우가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부산외대 황영주 입학관리처장은 "서류 정리를 하고 공문을 넘기느라 총장 선출 결과 발표가 늦어졌을 뿐 다른 의도가 있는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황 처장은 "새로운 총장이 교수협의회와 학생 대표 등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임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학내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우영 기자 edu@

출처 : 부산일보(http://www.busan.com/)